인천 청라 아파트 옥상 불…1개 동 주민 대피소동
이인엽 기자 2024. 3. 13. 00:03
지난 12일 오후 8시12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 25층짜리 아파트의 옥상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90여명과 장비 37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진화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화재 대비 경고음이 울리며 1개 동 주민 모두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 당국은 이 아파트 최상층 주민이 발코니에서 화롯불을 피우다 목재 바닥에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주민 수십명이 대피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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