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의 레그킥 위력은? 한 팬의 무모한 도전→아찔한 결과! 존 존스 레그킥 맞고 결국 병원행 '선명한 멍자국'
결국 팬은 다리에 멍들고 목발 신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도대체 왜 그랬어!'
가끔 종합격투기(MMA) 선수들의 실제 펀치와 킥의 강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엄청난 훈련을 거듭하는 프로 파이터들의 펀치와 킥의 위력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세계 최고의 무대 UFC에서 뛰는 선수, 그것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챔피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공격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UFC 현 헤비급 챔피언이자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기도 한 존 존스(37·미국)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다. 20대 초반부터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렸고,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선수를 같은 체급이라고 보고 정하는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에서도 2위에 올라 있다. 여전히 약점을 찾기 어려워 '사기 캐릭터'라고 불린다.
이런 존 존스에게 겁도 없이 도전한 팬이 눈길을 끈다. 12일(한국 시각) '데일리메일'은 존 존스에게 레그킥을 맞는 도전을 했다가 크게 다친 팬의 사연을 공개했다. 존 존스의 팬미팅에 참가한 한 남성이 레그킥 공격을 방어해 보겠다고 나섰다. 힘껏 다리에 힘을 주고 존 존스의 레그킥 공격을 그대로 받았지만 엄청난 위력에 휘청거렸다. 애써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했으나 이미 존 존스의 엄청난 공격을 몸으로 느낀 후였다.
결국 팬은 레그킥을 맞은 부위에 엄청난 멍자국을 얻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존 존스에게 레그킥을 맞는 영상을 올렸다. '존 존스가 나의 다리를 부러뜨리려 한다'고 적으며 위험한 순간을 공개했다. 목발을 짚고 병원에 가는 영상도 직접 올렸다. 바지를 걷어 선명한 멍자국을 비치며 존 존스의 위력적인 레그킥을 증명해 보였다. 정말 무모한 도전에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됐지만, 이미 후회해도 늦었다.
한편, 존 존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7승 1패 1무효의 성적을 거두며 최고의 파이터로 군림하고 있다. 역사상 최고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타이틀전을 벌이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현재 회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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