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이 분위기 뭐야?[스경X이슈]
예고만으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솔로 컴백을 앞두고 티저 콘텐츠부터 팬심을 흔들고 있다.
뷔는 오는 15일 디지털 싱글 ‘프렌즈(‘FRI(END)S)’를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프렌즈’는 핑크빛 봄과 어울리는 달콤한 고백송으로, 봄날의 새싹이 움트듯 포근하게 시작해 감정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고조되는 팝 솔 알앤비(Pop Soul R&B) 장르다.
차례대로 공개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뷔의 모습이 보여 기대를 더한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고백송’을 콘셉트로 한만큼 감미로운 멜로디에 뷔의 매혹적인 중저음이 어우러진 곡 일부와 함께 홀로 밥을 먹는 모습, 또 피를 흘리며 길 위에 쓰러진 모습 등이 공개돼 곡의 서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높인다.
또 콘셉트 포토를 통해서는 고독함과 달콤함이라는 상반된 분위기를 표현해, 성숙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플래시 비디오에는 미모의 여성을 업거나 그녀와 어깨동무를 하고 웃고 있는 장면, 깍지 낀 손가락 사이 보이는 반지 등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신곡은 지난해 12월 입대 후 군 복무 중인 뷔의 깜짝 선물로, 지난 1월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 출연에 이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뷔는 아이유와 정체불명의 거대한 ‘큐브’를 피해 폐허가 된 도시를 헤매며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내면서, 빛나는 비주얼은 물론 뭉클함을 안기는 감정 연기까지 소화해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프렌즈’로는 일상의 자연스러운 모습 속 로맨틱한 느낌을 살리면서,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 전망이다. 이후 오는 16일에는 신곡 발표를 기념한 팬 이벤트 또한 개최될 예정으로, 다시 뷔에게 빠져들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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