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뜸하던' 케이윌, 아이브 주식으로 대박 쳤다 [강심장VS](종합)

김지우 기자 2024. 3. 12. 23: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강심장VS'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아이브 소속사 명예 이사(?) 케이윌의 근황이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는 가수 이지혜, 솔비, 케이윌, 이석훈과 방송인 김준현이 출연한 '내 귀에 캔디' 특집으로 꾸며졌다.

데뷔 19년 차 솔비는 사람들의 오해 때문에 속상하다며 "나이대별로 저를 기억하는 게 다르다. 20~30대는 가수, 40대는 예능, 지금의 10대 친구들은 화가로 안다. 제가 노래를 못해서 그림 그리는 게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사실 아직까지 꾸준히 음반을 내고 있는 가수다"고 설명했다.

최근 솔비는 미국 뉴욕 파크웨스트 갤러리 특별전에 작품을 출품했다며 "뉴욕 소호 거리에 있는 갤러리다. 미국에서도 한국 아트테이너에 대한 관심이 많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그림을 많이 그린다"고 말했다.

이에 문세윤은 "작품이 비싼 건 어마어마하게 비싸더라. 실례가 안 된다면 어느 정도 하냐"고 물었다. 솔비는 "전현무 씨가 제 그림 컬렉터다. 가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두 점 있다. 제 침실로 가는 쪽에 하나 있고, 화방 쪽에 하나 있다. 연예인 DC는 없더라. 실랑이 끝에 원가 주고 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전현무에게 "기안84 작품도 갖고 있는데 솔비 작품과 가격을 비교하면 어떠냐"고 질문했다. 고민하던 전현무는 "얘기해도 되냐. 다섯 개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윤은 "5억?"이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50만 원일 수도 있다. 그냥 다섯 개로 가겠다"고 일축했다.

SBS '강심장VS' 캡처

이날 전현무는 케이윌에 대해 "평범한 가수가 아니다. 걸그룹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사님이다"고 소개했다.

실제 이사가 아니라고 밝힌 케이윌은 "전 회사를 옮긴 적이 없다. 오래 있었다. 회사의 전신까지 포함하면 거의 20년 있었다. 오래 있으니까 불러주시고, 그런 대우를 받는 느낌이다"면서 "결국은 뒷방 늙은이다. 정신적 지주랄까"라고 말했다.

"지분이 있냐"는 질문에 케이윌이 말을 더듬자 이석훈은 "이래서 방송 열심히 안 했네. 이유가 있네"라고 말해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케이윌은 "어쨌든 제가 돈을 벌고 회사의 정산을 받았다. 이걸 회사에 재투자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현아는 주식 매입 시기에 대해 "혹시 아이브 데뷔 전이냐"고 물었다. 케이윌은 "맞다"고 해 감탄을 샀다.

전현무는 "본인 음원 성적보다 아이브가 더 중요하겠네"라고 했고, 케이윌은 "저 따위가 뭐가 중요하겠어요"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SBS '강심장VS' 캡처

이지혜는 이석훈에게 "한결같이 똑같이 와이프를 너무 사랑하냐"고 물었다. 이석훈이 "누나도 그렇겠지만 더 사랑하지 않냐. 더 겹겹이 쌓이는 느낌이 있다"고 하자 이지혜는 "나랑은 안 맞네"라며 손절했다.

케이윌은 이지혜에게 "제일 결혼이 후회될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매 순간. 어제도. 매일"이라고 답했다. 케이윌은 기세를 몰아 "만났던 남자 중 지금 생각하면 제일 아쉬운 남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생각해 보면 한 사람 있다. 직업은 CEO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솔비는 "예전에 언니랑 같이 술을 마신 적 있다"면서 "그때 언니가 연애를 하고 있었는데 결혼하고 싶어 했다. 언니가 핸드폰을 안 가져왔다고 하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경비실에 맡기고 왔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CEO 오빠들은 밖에서 노는 여자 싫어한다. 집 위치를 혹시 추적할까 봐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솔비는 "그 기억이 너무 충격적이다"고 했다. 이지혜는 "너무 놀고 싶었고, 그 사람도 너무 지키고 싶었다. 결론은 잘 안됐다. 그렇게 진심이 아니면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SBS '강심장VS' 캡처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