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이용·'친한' 김형동 본선행…'낙천' 하태경 반발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도 현역의원들이 대거 생존했는데요.
유일한 현역 탈락자 하태경 의원은 공관위에 자료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총선 후보 9명이 추가 발표됐습니다.
'친윤' 초선 이용 의원이 경기 하남갑에서 민주당 추미애 전 법무장관과 맞붙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서실장인 초선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재선에 도전합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3선 한기호 의원이, 대구 동구·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이 결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부산 불출마 선언으로 '험지 출마론'에 불을 붙였던 하태경 의원을 꺾었습니다.
이번에도 '현역 강세'가 확인됐다는 평가 속에, 유일한 현역 탈락자인 하 의원은 "수학적으로 믿기 힘든 결과"라며 공관위에 원자료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1차 경선과 2차 경선 사이에 합리적으로, 수학적으로, 확률적으로 사실상 일어나기가 거의 불가능한 이런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한편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오는 14일까지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진행합니다.
<유일준/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비례대표 제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서 수요자인 국민이 원하는 훌륭한 국회의원들을 추천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정당투표 기호 '4번' 확보를 위해 이번주 후반 의원총회를 열고 현역의원들의 당적 변경 절차를 밟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 신경섭 김상훈]
#총선 #공천 #후보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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