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귀 빨개+뚝딱"..손석구, 이상형 장도연에 플러팅 폭격 "딸 둘로 할게요"[살롱드립][★밤TView]
배우 손석구가 이상형인 코미디언 장도연과 드디어 조우하며 플러팅을 쏟아냈다.
12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 코너에는 '하객분들 다 오셨나요? 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손석구'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석구는 장도연에게 호칭을 정해달라고 했고, 장도연이 "선배"라고 하자 손석구는 "장 선배"라고 장도연을 부르며 콘텐츠를 시작했다.
손석구는 앞서 장도연을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장도연이 그 사이 이상형이 바뀌었냐고 묻자 손석구는 "이상형은 여전히 같다. 저는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밝고 재미있지만은 않을 텐데. 다른 매력이 더 많을 텐데"라고 했고, 손석구는 "그게 뭐냐"라며 웃었다.
손석구는 자신이 개그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코미디 하시는 분들을 리스펙한다.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좋아해요?"라며 장난쳤다.
손석구가 "저희 어머니가 사주를 믿는데 제 사주에 금(金)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장도연은 "나돈데"라고 했고, 손석구는 "그럼 우리 안 맞는 거지 않냐. 상호보완 해야 하는데"라고 했다. 이에 장도연은 "제가 금니 5개 박겠다. 2개는 내 금이고 3개는 석구 씨 금이다. 스윗하지 않냐"라고 했고 손석구는 웃음을 지었다.
MZ토크 중 손석구는 장도연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저도 나눠봤자 뒤쪽이 아니다. 85(년생)"라고 했다. 83년생인 손석구는 "'일밤', '웃으면 복이 와요', '봉숭아 학당'을 다 기억한다"며 장도연과 공감대를 나눴다.
손석구는 "저도 멜로를 하고 싶지만 운 같은 건가 보다. 재벌 3세나 신분을 숨기고 온 팀장님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며 "그때 참 좋았다. 우리 그때 해가지고"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장도연이 "'우리 그때 해가지고'라고 주어 없이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손석구는 "'방구석 1열'에서 제가 만든 영화 얘기하는 게 좋았다.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시나리오를 끄적여 놓는다. 저는 외국 생활을 했으니 이민자 생활처럼 가족 얘기를 적어 놓는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LA아리랑' 같은 거네"라고 하자 손석구는 "'LA아리랑'에 정찬, 제니"라고 했고, 두 사람은 '질투' 얘기도 하면서 MZ 공감대를 계속해서 나눴다. 손석구는 "제가 처음 만난 연예인이 손지창 선배님이었다. 1994년 용평에 스키를 타러 갔는데 '마지막 승부' 촬영을 하고 있더라. 옆에서 구경하고 있으니 지나가는 역할로 잠깐 등장했다"고 했다.
손석구는 "제 원탑은 '모래시계'였다. 항상 오디션을 보면 박상원 선배님이 친한 친구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신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주문하는대로 손석구는 '모래시계' 대사 중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넌 내 여자니까", '상속자들' 대사 중 "나 너 좋아하냐",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대사 중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를 연속으로 하며 플러팅 장면을 남겼다.
다음 대화로 넘어가기 전 손석구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면 안 되는데"라고 했고 장도연은 "왜 그런 말을 하냐. 잠 못 자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할리갈리 게임을 했고, 마지막 카드가 남은 상황에서 장도연은 "딸(딸기) 셋에 라(라임) 하나 남은 것 같다"라고 했다. 손석구가 "딸 셋에"라고 따라서 말하자 장도연은 "어우 사람들이 보면 딸 세 명 낳자는 줄 알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가 남은 카드 그림으로 "딸(딸기) 둘"을 맞췄고, 장도연의 지시와 함께 "우리 딸 둘로 할게요"라고 익살을 떨었다.
손석구는 '살롱드립' 재출연을 희망하며 "우린 또 특별한 만남이었으니까"라고 여운을 남겼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5시간 만에 77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하시나요",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 보러 왔습니다", "석구 씨 분명 장 선배를 귀엽다고 생각하는 눈빛", "둘 다 귀 빨개져 있는 거... 장난하냐고 진짜... 왜 내가 설레는데", "소개팅하는 것 같음. 뚝딱뚝딱 거리는데", "농담 아니고 진짜 잘 어울림" 등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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