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시작됐지만…"가자지구 휴전 합의 아직"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2024. 3. 12. 2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합의에 근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 등이 중재한 협상에서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재국 카타르 "상황 매우 복잡…라마단 기간 합의 도달 위해 협상 계속할 것"
연합뉴스


가자지구 휴전·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는 카타르가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합의에 근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제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며 "모든 당사자가 라마단 기간 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어떤 타임라인도 제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타르는 가자지구에서 며칠간의 단기 휴전이 아닌 영구 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타르, 미국 등이 중재한 협상에서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라마단은 대체로 11일 시작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근절하기 전까지는 전쟁을 끝내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하마스도 휴전을 인질 석방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250여명 중 105명은 일시 휴전 기간에 풀려났고 일부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전 과정에서 구출됐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30명의 인질이 남아 있고 이 중 99명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