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남고부 16강 토너먼트 종료, 8강 진출 팀 가려졌다(종합)

해남/정병민 2024. 3. 12.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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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자 고등부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12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선 제 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고부 결선 4경기가 진행됐다.

오후부터 진행된 남고부 첫 경기에선 배재고가 134-81로 마산고를 완파했다.

조우엘은 소리 소문 없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도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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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정병민 인터넷기자]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자 고등부 8강 진출팀이 가려졌다.

12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선 제 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고부 결선 4경기가 진행됐다.

오후부터 진행된 남고부 첫 경기에선 배재고가 134-81로 마산고를 완파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배재고는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화력전을 과시했다.

임재휘가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박찬형과 백종원도 그 못지않게 외곽슛을 터뜨리며 지원사격을 펼쳤다. 배재고의 공격 본능은 좀처럼 식지 않았다. 전반에만 62점을 기록하며 32점 차 우위를 점한 배재고는 끝까지 마산고를 몰아붙이며 신바람을 탔다.

오히려 전반보다 더 공격을 몰아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백종원은 후반에만 23점을 기록하며 총 35점을 뽑아냈다. 조우엘은 소리 소문 없이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도를 남겼다.

배재고의 134점은 이번 대회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이어진 명지고와 홍대부고의 맞대결에선 홍대부고가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쿼터 정현도의 깜짝 활약을 앞세워 두자릿 수 점수 차로 앞선 홍대부고는 2쿼터에 위기를 맞이했다. 명지고의 높은 에너지 레벨에 당황하며 턴오버가 쏟아졌고, 트랜지션 상황에 계속해 흔들렸다.

하지만 홍대부고는 작전 타임을 통해 재정비에 성공했고, 후반부터 터진 박정웅과 손승준의 활약을 묶어 재차 간격을 크게 넓혔다.

4쿼터에도 명지고로부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홍대부고는 중요한 순간마다 손승준과 손유찬의 돌파 득점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박정웅과 정현도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더하며 명지고를 제압해냈다.

세 번째 경기에선 계성고가 여수화양고에 대승을 거두며 휘문고를 만나러 간다. 일방적인 계성고의 페이스였다.

계성고는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선 양종윤-전재병-은준서-전권병이 골고루 득점에 가담하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했다. 경험치가 계성고에 비해 부족했던 여수화양고는 2쿼터 계성고의 지역방어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장신 자원 서성효와 이병확이 분투했지만, 힘겨웠다. 그 사이, 계성고는 양종윤을 중심으로 꾸준히 속공을 전개하며 쉬운 득점을 무더기로 뽑아냈다.

3쿼터에 승기를 잡은 계성고는 일찍이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 대비에 돌입했다.

마지막 16강 경기에선 휘문고가 낙생고를 완파했다. 휘문고는 이제원과 김범찬 듀오의 쌍끌이 활약으로 1쿼터, 낙생고로부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낙생고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시종일관 꾸준함을 앞세운 강민수와 2쿼터에 득점포를 가동한 조성원의 활약을 묶어 휘문고에 다가섰다. 치열했던 승부는 3쿼터에 급격하게 휘문고 쪽으로 기울었다.

김범찬이 내외곽을 오가며 맹공에 앞장섰고 이제원의 림어택, 박준성의 골밑 득점으로 삽시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간격을 벌렸다.

낙생고는 반격을 하지 못하며 힘을 잃고 말았다. 강민수를 제외하곤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가 침묵했고, 그 틈을 타 휘문고는 거듭 김범찬과 이제원이 공격에 가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결과>
*남자 고등부*
우슬체육관
배재고 134(36-19, 26-10, 35-23, 37-29)81 마산고
배재고

백종원 3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우엘 27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
임재휘 16점 4리바운드 3스틸
이진혁 16점 4리바운드

마산고
이승현 32점 15리바운드
손현동 21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서우 16점 3리바운드 3스틸

홍대부고 90(25-15, 21-19, 28-24, 16-25)83 명지고
홍대부고

박정웅 30점 8리바운드 4스틸
손유찬 22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손승준 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명지고
김정현 32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안현빈 16점 4리바운드 4스틸

계성고 107(22-14, 27-6, 28-11, 30-22)53 여수화양고
계성고

전재병 29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양종윤 27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7스틸
은준서 1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전권병 15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여수화양고
서성효 31점 16리바운드

휘문고 91(19-12, 21-16, 30-11, 21-13)52 낙생고
휘문고

이제원 32점 16리바운드
김범찬 26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박준성 14점 11리바운드

낙생고
강민수 25점 5리바운드 3스틸
조성원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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