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포맨’ 박군 “♥한영, 내 이상형... 예쁘고 돈 잘 벌어” 웃음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박은혜, 미나, 박군이 출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혜는 “저는 진짜진짜 돌싱이 된 거다”며 “이혼을 하고 제가 혼자 쌍둥이 아들이 있는데 7년간 혼자 키우다가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전)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김준호는 “저희는 전(배우자)과 연락하는 게 미국 스타일이라 우리는 잘 모른다”고 너스레 떨기도. 박은혜는 “사실은 우리가 이혼을 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지 않냐. 자식을 위한 건 아니지 않냐. 아이를 위해서 부부가 아니어도 아이들을 위해선 소통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어린이날 놀이동산도 가고.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이 아빠가 데리고 갔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박은혜에 “과거 탁재훈 씨랑 소개팅 한 번 한 적 있죠?”라며 “재훈이 형이 계속 집적댔나요?”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내 기억으로는 제가 솔로일 때 친구가 은혜를 소개시켜 준 거다. 벌써 25년 전 얘기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저 쑥맥(?)이었다. 은혜가 나왔는데 너무 예쁜 거다. 그래서 내가 아무 말도 못 했다”며 “얘가 옛날에 왕조현이랑 똑같았다. 젊었을 때 보면 중국여자인가 싶었다”고 전했다. 박은혜는 “그날 재훈 오빠 이미지는 굉장히 과묵하고 조용한 이미지였다”고 회상했다.
17살 연하 류필립과 결혼한 미나는 “후배 가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났는데 (남편을) 딱 봤는데 너무 잘생긴 거다. 남자로 보이진 않았다”며 “집에 가려는데 남편이 데려다 주더라. 제 집이 인천이니까 근처 사우나에서 잘 테니 또 만나자는 거다. 다음날 만났는데 지인들과의 모임에 왔다. ‘제 이상형이다 사귀고 싶다’고 하니까 ‘너 나이 되게 어리지? 안 돼’라고 하면서 민증봤는데 89년생인 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시어머니가 자신보다 9살 많다고 밝힌 미나는 “남편이 연애 얘기 안 하고 군대를 간 거다. 기사를 통해 알고 어머니가 반대를 하셨는데 제가 남편한테 되게 잘했다. 제가 다 해줬다”고 밝혔다.
박군은 결혼의 장점으로 “누군가 나를 반겨준다는 점. 단점도 누군가 나를 반겨준다는 점”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제가 밤늦게 들어갈 때 안 자고 기다리는 게 너무 미안해서 단점이라고 하는 거다”고 해명(?)했다.
박군은 “평소 (한영이) 너무 날 잘 챙겨줬고 제가 원하던 이상형이었다. 얼굴도 예쁘고 돈도 잘 벌고 잘 챙겨주고”라고 너스레 떨었다. 박군은 “전 세계에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전화로 얘기했다. ‘저 누나 좋아해요’ 이렇게 얘기했더니 바로 얘기하더라. ‘그래 나도 너 좋아’. 그러면서 ‘이거 뭐지?’ (착각했다)”고 전했다.
또 “나중에 정확히 얘기를 하고 사귀게 됐다. 나중에 물어봤다. ‘진짜 나 좋았어?’라고 물었는데 ‘강철부대’에서 외줄타고 그럴 때 ‘군아 외줄 탈 때 너 멋있더라’ 한 적이 있다. 그 전에는 후배처럼 했는데”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전 남편과 매일 통화한다고 밝히며 “초반에는 어색해서 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엔 너무 귀찮으니까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전 남편과도 얘기하고”라며 “아이들 하교 모습을 영상통화로 보여주고”라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이상민이 “이건 남편분의 그린라이트가 아니냐”고 묻자, 박은혜는 “아니다. 서로 얘기한다. ‘다른 뜻은 아니다’. 아이를 키울 때 보면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진심으로 기뻐해주긴 힘들다. 전 남편과는 아이들의 일상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전 남편이 헤어지고 얼마 안 돼서 호주여행을 갔는데 다 같이 갔다”며 “전 남편이자 베프랑 있는 느낌이다. 제일 친한 친구가 남자애였다. 그냥 베프랑 여행가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또 “저는 전 남편이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고, 좋은 분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군은 “결혼할 때 아내가 살림이 다 있어서 모형 총기만 들고 갔다. 준비가 다 돼 있으니까”라며 “나중에 결혼 후 몇 개월 뒤 돈 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생활비를 준 적이 없더라. 너무 편하게 해줘서 몰랐다. 뜨끔하고 너무 미안해서 목돈을 다 줬다”고 밝혔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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