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민생엔 여야·좌우 없어…다음 국회선 힘 합쳐 문제 풀어나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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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민생 문제에 천착하다 보니 민생에는 여야도 좌우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국회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모르지만, 여야가 힘을 합쳐 함께 민생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한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국정 운영을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민생과 관련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자 현장을 직접 다니기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의 민생 토론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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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민생 문제에 천착하다 보니 민생에는 여야도 좌우도 없더라”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 국회가 어떻게 구성될지는 모르지만, 여야가 힘을 합쳐 함께 민생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한다”고도 밝혔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계 지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민생에만 집중하면 국민 통합과 사회 통합이 저절로 이뤄지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국정 운영을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의견을 청취하다가 지난해 말부터 민생과 관련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자 현장을 직접 다니기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의 민생 토론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 종단이 그간 정부의 의료 개혁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종교계가 생명 존중의 뜻을 담아 의료 개혁을 성원해준 것이 정책을 추진하는 데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해선 “사찰뿐만 아니라 성당이나 교회 등 근현대의 중요한 문화유산도 잘 보존해야 한다”며 배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종교 문화재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2시간가량 진행됐다.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이상 참모진도 함께 자리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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