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석·도종환도 '비명횡사' 친명 박성준 의원은 본선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던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며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송 의원의 본선 진출 실패로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스스로 밝히며 경선에 참여한 의원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선 결과로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 8개 지역구의 공천이 모두 확정됐는데,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광산을)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현역이 물갈이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 텃밭 광주 공천 마무리
현역 의원 8명중 7명 물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내기도 했던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며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송 의원의 본선 진출 실패로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스스로 밝히며 경선에 참여한 의원들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이 12일 발표한 경선 결과에 따르면 송 의원은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했다. 친문(친문재인)계인 충북 청주흥덕의 도종환 의원도 이연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 전 부원장은 당초 서울 동작을 출마를 준비했지만 총선 80여 일을 앞두고 청주흥덕으로 지역구를 변경해 승리를 거뒀다.
경기 고양정에서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도 의원이 현역 초선인 이용우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의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을 누르고 재선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박 의원은 이날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된 이혜훈 전 의원과 격돌한다.
전남 목포에서는 초선인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승리했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 대표 특보를 이기고 총선 후보로 확정됐으며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인 김승남 의원에게 앞서 본선에 진출했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다.
이날 경선 결과 송갑석·도종환·이용우·김승남 등 4명의 현역 의원이 낙천했다. 송 의원은 앞서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공개한 의원 중 한 명이다. 송 의원 역시 하위 평가 의원들에게 주어지는 감산 페널티를 극복하지 못하고 낙천한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조 전 부시장은 신인 10% 가점을 받았다.
이날 경선에서 승리한 조 전 부시장과 이 전 부원장은 친명계로 분류된다. 이날 경선 결과로 민주당 텃밭인 광주시 8개 지역구의 공천이 모두 확정됐는데,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광산을)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현역이 물갈이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까지 전체 254곳의 지역구 중 88.6%인 225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대구 지역 5곳 등 총 9곳은 아직 공천하지 않아 앞으로 20곳의 공천이 남아 있다.
[전경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노소영, 최태원에 “현금 2조원 달라” 재산분할 청구액 변경…이혼소송 2심 오늘 시작 - 매일경
- “월급이 60만원이래”…제주도청에 입사한 신입 아나운서의 정체 - 매일경제
- 정부, 전문병원 수가 인상 추진…규모별 수가체계 개편할듯 - 매일경제
-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노후장비 판매중단…美반발 고려” - 매일경제
- 부산의대 교수들 시국선언…“전공의 사법조치땐 집단사표 내겠다” - 매일경제
- “옆집 이사 타이밍 기막히네”…집값 꿈틀대기 시작한 ‘이곳’ 어디? - 매일경제
- ‘백기투항’만 바라는 정부·의료계 치킨게임…“진짜 문제는 이거야” - 매일경제
- “기내 천장 깨져 승객들 피철철”...보잉, 또 비행기 사고로 50명 줄부상 - 매일경제
- 서울대 의대 교수 ‘집단사직’ 최후통첩에…복지장관 “심각한 우려, 전공의 처벌 원칙 변함없
- 드디어 만났다...‘우상’ 이치로 만난 이정후 “아우라가 달랐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