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60만원 받는 제주 신입 미모 아나운서의 정체

임정환 기자 2024. 3. 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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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이 정책 뉴스를 알리기 위해 '가상 인간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12일 제주도청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버추얼 휴먼' 아나운서 '제이나'(J-N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아나운서의 이름 '제이나'는 'Jeju News AI(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따왔다.

제이나는 이달 초부터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공개되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 진행을 도맡아 도민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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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의 가상 인간 아나운서 제이나. 제주도청 제공

제주도청이 정책 뉴스를 알리기 위해 ‘가상 인간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12일 제주도청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버추얼 휴먼’ 아나운서 ‘제이나’(J-NA)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버추얼 휴먼은 인공지능(AI)과 첨단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3D 가상 인간이다. AI 아나운서의 이름 ‘제이나’는 ‘Jeju News AI(제주 뉴스 AI)’의 알파벳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따왔다.

제이나는 제주도청 대변인실 소속이다. 인공지능에 의한 학습 능력을 가진 게 아니라 정해진 문구를 읽는 형식이다. 서비스 업체가 가지고 있는 샘플을 사용한 것으로, 도는 매월 60만 원 내외의 ‘월급’(사용료)을 주고 있다.

제이나는 이달 초부터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공개되는 도정정책 영상뉴스인 ‘위클리 제주’ 진행을 도맡아 도민에게 다양한 정책 정보를 알리고 있다.

제주도는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용을 절감하며 영상뉴스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정 전 분야에 AI 활용을 확대해 공직사회의 디지털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을 향상해 도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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