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올해 곡물 수확 8% 줄어들듯…수출도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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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올해 수확량이 약 8%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곡물무역 노동조합(UGA)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2024년 곡물, 유지종자 수확량은 7천610만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전인 2021년 곡물 8천500만t과 해바라기씨 1천640만t 등 1억700만t 가량의 기록적인 수확량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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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올해 수확량이 약 8%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곡물무역 노동조합(UGA)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2024년 곡물, 유지종자 수확량은 7천610만t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8천260만t 대비 약 7.9% 적은 수치다.
곡물별 올해 생산량은 옥수수 2천630만t, 밀 2천만t, 해바라기씨 1천370만t 정도로 전망됐다.
노조는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수출량도 전년보다 20.0% 적은 4천70만t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전인 2021년 곡물 8천500만t과 해바라기씨 1천640만t 등 1억700만t 가량의 기록적인 수확량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밀은 3천270만t 수확됐고 옥수수는 4천200만t에 달했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래로 곡물 생산량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노조는 올해 수확량 감소 전망과 관련해 "국제 시장의 불리한 가격 조건, 상대적으로 비산 수출 물류비용 등으로 파종 면적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국제적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보고 있다"며 "수익성과 관련, 재배 면적을 늘릴만한 작물은 대두가 거의 유일하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농무부는 올해 자국 농이 옥수수 파종 면적을 9%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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