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페퍼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하나"

박윤서 기자 2024. 3. 12.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경쟁 팀 현대건설의 리그 최종전 상대인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경기(페퍼저축은행전 패배) 생각이 나서 기분이 엄청 좋진 않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다. 아쉬운 부분은 남아있다"며 "남은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지켜보겠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해도 우리가 이긴 경기가 더 많은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선수들 지쳐보였다"
[수원=뉴시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2024.03.12.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경쟁 팀 현대건설의 리그 최종전 상대인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위 흥국생명(27승 8패 승점 76)은 선두 현대건설(25승 10패 승점 77)과 승점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15일 GS칼텍스전을 승리하고, 16일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지난 경기(페퍼저축은행전 패배) 생각이 나서 기분이 엄청 좋진 않지만, 과거는 바꿀 수 없다. 아쉬운 부분은 남아있다"며 "남은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 지 지켜보겠다.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해도 우리가 이긴 경기가 더 많은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의 운명은 페퍼저축은행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잡는다면, 흥국생명이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 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할 것 같다. 지켜보겠다"고 미소를 보였다.

정리그 1위 확정을 눈앞에서 놓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보였다.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어도 1세트 내용은 좋았는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범실이 나오고 아쉬웠다"고 총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건 빨리 잊으려 한다"며 "(양)효진이 목 부위가 많이 좋지 않다. 효진이가 좋지 않을 때 다른 선수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 아직 기회가 한 번 더 있으니 해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