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 흥덕 이연희 공천…'친문' 현역 도종환도 탈락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3. 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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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지역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 4명 전원이 본선행을 결정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무려 3명이 공천 탈락하고 임호선 의원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청주 흥덕 선거구 경선에서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선 도종환 의원에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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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개 선거구 대진표 사실상 확정
국민의힘 현역 전원 생존, 8명 중 7명 당협위원장
민주당 변재일 등 현역 3명 탈락…임호선만 본선행
'비명횡사'…노영민.이장섭 이어 도종환까지
이연희. 충북선관위 제공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충북지역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 4명 전원이 본선행을 결정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무려 3명이 공천 탈락하고 임호선 의원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청주 흥덕 선거구 경선에서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3선 도종환 의원에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친명'으로 분류되는 원외 주자인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당원과 일반 유권자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또다시 '친문' 현역 중진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도내에서 현역 의원 공천 탈락은 청주 청원 5선 변재일 의원, 청주 서원 초선 이장섭 의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결과는 '친문' 핵심인 청주 상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서원 이장섭 의원까지 경선에서 '친명' 원외 인사들에게 줄줄이 패배하면서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다.

이재명 당대표의 전략통을 자처해온 이 부원장은 애초 서울 동작을 출마를 준비하다 공천 신청을 앞두고 갑자기 지역구를 갈아타 '자객공천'이라는 뒷말을 낳기도 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 대한 대진표도 민주당과 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등 일부 변동 가능성은 남았지만 큰 그림은 완성됐다.

우선 청주권 4개 선거구는 민주당이 전원 친명계 원외 인사를 후보로 세웠다면 국민의힘은 청주 흥덕을 제외하고 모두 당협위원장을 내세웠다.

반면 비청주권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전부 본선행을 확정하면서 상당수가 리턴매치로 짜여졌다.

선거구별 대진표는 다음과 같다.

선거구별 대진표

  • 선거구별 대진표

    △청주 상당 정우택(국민의힘)VS이강일(민주당)VS송상호(녹색정의당)VS우근헌(무소속)
    △청주 흥덕 김동원(국민의힘)VS이연희(민주당)VS김기영(개혁신당)VS이명주(진보당)
    △청주 서원 김진모(국민의힘)VS이광희(민주당)
    △청주 청원 김수민(국민의힘)VS송재봉(민주당)VS장석남(개혁신당)
    △충주 이종배(국민의힘)VS김경욱(민주당)VS김종현(진보당)VS성근용(자유통일당)
    △제천·단양 엄태영(국민의힘)VS이경용(민주당)VS이근규(새로운미래)VS이두성(자유통일당)VS권석창(무소속)
    △동남4군 박덕흠(국민의힘)VS이재한(민주당)
    △중부3군 경대수(국민의힘)VS임호선(민주당)VS표순열(자유통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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