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춘계] 새로운 공부 시작, 이제는 이두훈 경기 운영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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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분석원, 프로 코치 그리고 경기 운영요원.
이두훈 경기 요원은 "팀에 오래 있던 만큼 규칙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농구와 관련된 일을 할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본부석이 어떻게 돌아가고 농구 규칙, 규정 등을 알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지금 이렇게 경기 운영석에 앉아 있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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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는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가 진행 중이다. 지난 7일 시작한 이 대회는 오는 16일(9박 10일) 남고부 결승을 끝으로 막이 내린다.
어린 선수들이 지난겨울 갈고닦은 기량을 코트 안에서 뽐내는 가운데, 경기본부석에 낯익은 인물을 만날 수 있었다. 프로 은퇴 후 지난 2012년부터 9년간 서울 삼성에서 전력분석원과 코치로 있었던 이두훈 코치다. 그는 올해부터 새롭게 경기 요원으로 코트로 돌아왔다.
이두훈 경기 요원은 "자격증이 있어야 본부석에 앉을 수 있다. 지난겨울 경기 운영과 규칙에 관심이 있었고 공부하고 강습회에 다니고 시험을 봤다. 이후 김진수 위원장, 심판, 기록 요원 등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현장에 투입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이두훈 경기 요원은 다양한 운영 업무를 소화했다.
그는 "생활 체육대회는 두 번, 엘리트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부에서 적응하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하고 어떤 환경인지, 아마농구를 느낄 수 있었다"며 "고등학교, 대학교 때 생각이 났다"고 웃었다. 이어 "샷클락, 타임, 교체, 팀파울, 득점, 기록 보조(콜러) 등 부족하지만 배우는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 정말 공부가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력분석원부터 코치까지 오랜 시간 현장에 있던 만큼 새로운 업무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두훈 경기 요원의 말은 달랐다.
이두훈 경기 요원은 "팀에 오래 있던 만큼 규칙을 다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으로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농구와 관련된 일을 할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본부석이 어떻게 돌아가고 농구 규칙, 규정 등을 알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 지금 이렇게 경기 운영석에 앉아 있는 것은 정말 좋은 기회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 경기 요원으로 여러 현장에 투입될 것 같다. 그동안 몰랐는데, 정말 경기 본부석, 심판 등 많은 분이 힘들고, 어렵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여유가 생긴다면 다양한 연수를 통해 계속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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