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만난 'FC서울' 린가드 "만나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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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입단한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린가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장을 만나서 기쁘다"(Pleasure to meet the mayor of Seoul)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개막전에서 악수하는 오 시장과 린가드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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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에 입단한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린가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시장을 만나서 기쁘다"(Pleasure to meet the mayor of Seoul)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1 개막전에서 악수하는 오 시장과 린가드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오 시장은 FC서울 홈 개막전 시축자로 나섰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패치가 붙은 등번호 5번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홈 개막전 중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오늘 축구 팬을 만나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양 팀 모두 베스트 컨디션으로 좋은 성적 내주기를 바라지만, 오늘은 홈 개막전인 만큼 FC서울 서포터즈인 '수호신'과 함께 'FC서울 파이팅'을 외치겠다"고 덧붙였다.
린가드가 올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1000만 인구 도시의 시장이 자기를 보러 축구장에 온 거니까 린가드 입장에서는 자랑을 안 할 수가 없다", "믿기지 않는다", "이게 대체 무슨 조합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햄, 브라이튼, 웨스트햄 등에서 활약했다. 2021년 4월에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받았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2경기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린가드의 소속팀인 FC서울은 지난 시즌 K리그1 7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린가드를 비롯해 포항을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을 영입하는 등 변화를 추구했으나 개막 후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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