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live] ‘전북전 4G 무패’ 홍명보의 자신감, “기울어져있던 운동장이 반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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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져있던 운동장이 반대가 됐다."울산 HD는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제가 2021년에 들어왔을 때는 전북이 계속 결과를 내고 있었고, 울산은 2인자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있다. 강팀과 경기일수록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당시에는 전북을 상대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전북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도 했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기울어져있던 운동장이 반대가 됐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곤 했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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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울산)]
“기울어져있던 운동장이 반대가 됐다.”
울산 HD는 12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합계 스코어 2-1로 전북을 꺾으며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집중력과 자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강한 팀이었고, 한국에서 라이벌 관계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우리가 몇 년 동안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를 잡아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요한 승리였다. 울산이 이날 전북을 꺾으면서 클럽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승리와 함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총 78점이 됐고, 4강에서 1승만 챙기면 전북(80점)을 제치며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울산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온 전북전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가면서 확실하게 라이벌 구도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제가 2021년에 들어왔을 때는 전북이 계속 결과를 내고 있었고, 울산은 2인자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있다. 강팀과 경기일수록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당시에는 전북을 상대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전북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도 했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기울어져있던 운동장이 반대가 됐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곤 했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울산 HD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전북전 승리 총평
오늘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집중력과 자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강한 팀이었고, 한국에서 라이벌 관계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이 있었지만 우리가 몇 년 동안 성장해 왔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를 잡아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과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주민규의 위치가 변화의 포인트였다. 어떤 것을 주문했는가?
주민규 선수의 위치에 따라 변화가 있었다. 키핑력이 있기 때문에 중원까지 내려와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가 따라 내려오면서 공간이 생겼다. 세컨드 볼을 잡으면 루빅손과 엄원상에게 침투를 하라고 주문했다. 몇 장면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과정이 더 좋았기 때문에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할 수 있었다.
-라이벌 구도가 무너지고 있는데, 결정적인 이유는?
제가 2021년에 들어왔을 때는 전북이 계속 결과를 내고 있었고, 울산은 2인자의 역할을 맡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주문하는 것이 있다. 강팀과 경기일수록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당시에는 전북을 상대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전북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레크리에이션도 했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기울어져있던 운동장이 반대가 됐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곤 했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설영우의 어깨 탈구
아무리 기분이 좋다고 해도 어깨가 빠진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주민규가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어떤 메시지를 건넸는가?
주민규 선수는 국가대표 발탁이 늦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좀 더 일찍 들어갔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들어갔으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편하게 하고 돌아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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