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미소' 우리카드, 현대캐피탈에 1-3 패…준PO 경쟁도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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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우리WON이 대한항공 점보스가 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지난 10일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 읏매에게 패하며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이날 패배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날 우리카드는 잇세이가 19득점 2블로킹, 김지한이 18득점 3블로킹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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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우리카드 우리WON이 대한항공 점보스가 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가운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준플레이오프 경쟁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카드는 12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정규리그 현대캐피탈 원정경기에서 1-3(25-17 20-25 18-25 17-25) 완패를 당했다.
지난 10일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 읏매에게 패하며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우승 기회를 잡았으나, 이날 패배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오는 16일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앞서 14일 열리는 대한항공의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이날 우리카드를 잡아내며 4연승을 달리게 됐다. 동시에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4점 차를 유지했다. 프로배구는 3위와 4위의 승점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연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마지막 상대는 OK금융그룹이다. 오는 15일 직접 꺾고 준플레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우리카드는 잇세이가 19득점 2블로킹, 김지한이 18득점 3블로킹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8득점 3블로킹, 아흐메드가 17득점 3블로킹, 최민호가 14득점 4블로킹, 김선호가 12득점으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3,4세트를 내리 허용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정규리그 우승 확정 기회 역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여전히 우승경쟁에서 2위 대한항공보다 앞서고 있다. 승수 또한 1승 더 높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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