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평택 누가 뛰나?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어떤 후보들이 나섰는지 살펴보는 연속 기획 보도입니다.
오늘은 인구가 늘면서 선거구가 하나씩 늘어난 화성과 평택 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성과 평택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각각 4곳과 3곳으로 선거구도 하나씩 늘었습니다.
화성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과 국민의힘 홍형선 전 국회사무처 사무차장이 대결합니다.
보수텃밭이었던 지역 특색과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이번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가 관심입니다.
화성시을은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국민의힘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3파전을 벌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로 알려진 곳이어서 특히 '미래 먹거리'와 '교육'을 놓고 후보 간 공약 경쟁이 치열합니다.
화성시병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국민의힘 최영근 전 화성시장이 맞붙었습니다.
재선 현역 의원과 전 화성시장이 지역 대표성을 놓고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화성시정은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이 경쟁합니다.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뒤 당적을 바꾼 이원욱 의원에게 강남병에서 지역구를 바꾼 유경준 의원과 민주당 비례대표 전용기 의원이 도전하는 모양새입니다.
평택시갑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홍기원 의원과 임승근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 중이고 국민의힘에서는 한무경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2.8% 포인트 차로 홍 의원이 신승했던데다, 이전 총선에서는 보수 후보가 내리 3선을 한 곳이어서 이번에도 접전이 예상됩니다.
평택시을은 이병진 전 평택대 교수와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가 승부를 겨룹니다.
양당이 전략공천한 학자 간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평택시병은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전 당대표 언론특보와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벌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1.5% 포인트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났고, 선거구 변화에 따른 영향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 팽팽한 구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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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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