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철도원 삼대’ 英 부커상 1차 후보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석영(사진) 작가의 '철도원 삼대'의 영문판 '마터2-10(Mater 2-10)'이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올해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부커상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마터2-10(Mater 2-10)'을 비롯한 1차 후보작 13편을 발표했다.
황 작가는 '해질 무렵'으로 2019년에도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해 최종 후보작 6편은 4월9일, 최종 수상작은 5월21일 발표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도원 삼대’는 2019~2020년 ‘마터 2-10’라는 제목으로 채널예스에 연재된 후 2020년 ‘철도원 삼대’(창비)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작품이다. 부커상은 이 작품에 대해 “한 세기의 한국사를 엮은 서사적 이야기”라며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해 해방을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 보통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 작가는 ‘해질 무렵’으로 2019년에도 1차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05년 신설된 인터내셔널 부문은 비영어권 작가들의 영어 번역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에 공동 기여한 작가와 번역가에게 상금 5만파운드를 균등하게 지급한다. 1차 후보 13편을 발표한 뒤 최종 후보(쇼트리스트) 6편을 선정한다. 2016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와 함께 수상했다.
올해 최종 후보작 6편은 4월9일, 최종 수상작은 5월21일 발표된다.
김용출 선임기자 kimgij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