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홍횡영평, 허필홍 대 유상범 맞대결
[KBS 춘천] [앵커]
강원도 내 국회의원 후보들을 만나보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로 가 봅니다.
당초 후보군이 최소 서너 명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결국, 후보군이 압축되면서,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와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될 전망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4년 전 선거구 개편으로 만들어진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강원도 전체 면적의 43%를 차지하고, 서울 면적의 9배에 이릅니다.
또, 주민의 40% 이상이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화율이 높은 게 특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는 허필홍 전 홍천군수입니다.
홍천군의원과 홍천군수를 각각 두 차례씩 역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역 밀착형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최근 진보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해 지지층을 넓히고 있습니다.
[허필홍/더불어민주당 후보/홍천횡성영월평창 : "홍천군의원 2번, 홍천군수를 2번 역임했습니다. 그래서 지역의 상황과 어려운 점 또 주민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 출마를 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유상범 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당 수석대변인과 강원도당위원장을 지내면서 지지 기반을 다졌습니다.
검사 출신의 법률 전문가로 지역 발전을 위해선 재선 의원이 필요하고, 그것도 힘 있는 여당 의원이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유상범/국민의힘 후보/홍천횡성영월평창 : "여당의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될 때 중요한 국책 사업들은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지역을 위해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재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직 군수와 현직 국회의원 간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된 홍횡영평 선거.
허필홍 부호는 지역 발전을 위해 사람을 바꿔야 한다고, 같은 이유로 유상범 후보는 중진 정치인을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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