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PO 첫 트리플더블, 1차전 최악의 부진 만회, 우리은행 2차전 설욕, 김단비 19점, 삼성생명 키아나 27점 분전
김진성 기자 2024. 3. 12. 21:5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 간판스타 박지현이 1차전 부진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12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원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70-57로 이겼다.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두 팀의 3~4차전은 14일과 1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우리은행 에이스 박지현이 1차전 최악의 부진을 만회했다. 박지현은 1차전서 33분6초간 야투 시도가 5회에 그쳤다. 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턴오버를 기록한 뒤 5반칙 퇴장헸다. 정규시즌 내내 김단비와 원투펀치를 구축, 팀의 2위를 견인한 간판스타의 갑작스러운 부진이었다.
그러나 이날 박지현은 달랐다. 1차전서 사라진 특유의 왕성한 공수활동량이 살아났다. 40분 풀타임을 뛰며 3점슛 2개 포함 27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김단비가 19점 6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이후 승기를 잡은 뒤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가 3점슛 5개 포함 27점으로 분전했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 복귀, 완전히 기량을 회복한 상태다. 배혜윤이 11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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