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2024 총선 천안시갑 후보를 만나다
[KBS 대전]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별 후보자를 소개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남 정치 1번지로 불리며 친명계 인사인 문진석 의원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의 리턴매치가 성사된 천안시갑 선거구 후보자들을 알아봅니다.
박해평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갑 선거구는 병천면 등 동남구의 농촌지역과 서북구 성정동 등 천안의 전통적인 원도심을 아우러 '충남 정치 1번지'로 통하는 곳입니다.
보수세가 우세한 곳으로 평가되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비교적 젊은 층이 많은 청룡동이 편입돼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삽니다.
지난 총선에서 문진석 의원이 신 전 차관을 1328표 앞서, 1.4%p 차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당시 신 전 차관은 선거일 투표에서는 이겼지만, 사전투표와 재외투표에서 지면서 고배를 마신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광역철도의 완성을 1호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문진석/민주당 예비후보 : "동부 지역이 충청의 중심이 되도록 천안역, 청수역, 독립기념관, 병천, 오창 국가산업단지를 거쳐서 청주공항까지 철도 연결이 1호 공약입니다."]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도 철도를 1호 공약으로 꼽았는데, 방향을 수도권에 맞췄습니다.
[신범철/국민의힘 예비후보 : "천안역에 GTX-C 노선 유치를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그리고 내집 앞 전철 시대를 열기 위해서 저희 지역구의 신부 성정역과 청수역 그리고 구룡역을 (만들겠습니다.)"]
지역현안인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는 두 후보 모두 천안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꼽았지만, 실행방안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문진석/민주당 예비후보 : "천안역 임시 역사를 명품 천안역으로 바꾸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명품 천안역 완공과 도심철도 지하화와 GTX-C 국비 관철을 통해서 원도심을 확실히 바꿔 놓겠습니다."]
[신범철/국민의힘 예비후보 : "천안역 신축과 함께 천안 역사 인근에 국방 AI 센터를 유치해서 국방 발전에도 기여하면서 IT 관련 방산기업을 인근에 유치함으로써 천안역 인근에 상권을 조성하고…."]
선거구 변동이 끼칠 영향에 주시하며 두 후보 모두 새로 편입된 '청룡동' 맞춤 공약까지 내놓으며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이 밖에 천안시의원을 지낸 개혁신당 허욱 후보가 가세하면서 천안시갑 선거구는 3파전 구도가 완성됐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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