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례위성정당 '국민후보' 여성 2번 정영이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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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으로 뽑힌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농민회장이 1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성 후보 1번으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에 이어 두번째 사퇴 표명이다.
여성 1번으로 추천됐던 전지예 위원도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온 '겨레하나' 출신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이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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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반대시위 '겨레하나' 출신 전지예도 사퇴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몫으로 뽑힌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농민회장이 1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성 후보 1번으로 추천된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에 이어 두번째 사퇴 표명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여당의 치졸한 정치 공세와 종북몰이의 빌미로 쓰여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감추는 핑곗거리가 되느니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한다"며 "국회의원이 아니더라도 정권 심판과 농사짓는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평생 여성 농민과 더불어 살아온 삶이 부정 당하고, 국민의 40%가 공감한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종북몰이의 희생양이 되는 작금의 현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철지난 '종북 타령' 없이는 말을 잇지 못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의 저열한 인식에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민주당을 향해선 "6·15선언과 4·27선언의 당사자인 두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활동조차 방어하지 못하고 젊은 청년의 꿈마저 꺾어가며 국민후보 재추천을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을 끝으로 더 이상 치졸한 공세에 휘둘리지 말고 당당히 정권 심판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전국여성농민회 '통일선봉대' 대장을 맡아 경북 성주군에서 열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시위에 참여했던 경력으로 인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여성 1번으로 추천됐던 전지예 위원도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여온 '겨레하나' 출신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이날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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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허지원 기자 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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