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팔꿈치가...양키스 초긴장 속 MRI 검진 예약, "지금이 FA 스넬과 만나야 할 때" 美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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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이하 한국시각)은 뉴욕 양키스에 중요한 '의사결정의 날'이 될 수도 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을 앞두고 시즌 중 투구수 100개를 던지고 난 뒤의 느낌처럼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콜은 45~55개를 던지면 지금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만약 콜이 올시즌 초반 혹은 상당 기간 던질 수 없다는 소견을 들을 경우 양키스는 이전에 협상을 벌였던 FA 블레이크 스넬을 다시 만나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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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13일(이하 한국시각)은 뉴욕 양키스에 중요한 '의사결정의 날'이 될 수도 있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게릿 콜이 이날 MRI 검진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만약 콜의 팔꿈치에서 심각한 부상이 발견된다면 양키스는 대형 악재에 맞닥뜨리게 된다.
일단 구단은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다음 등판을 앞두고 시즌 중 투구수 100개를 던지고 난 뒤의 느낌처럼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콜은 45~55개를 던지면 지금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분 감독은 "불편함의 정도가 있기는 하나 그걸 부상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콜은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고 3실점했다. 이어 8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 동안 47개의 공을 투구했다. 이어 콜은 13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콜은 8일 투구를 마치고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았다.
콜은 메이저리그에서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투수다. 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인 2017년부터 작년까지 7년 연속 규정이닝을 넘겼다. 이 기간 부상자 명단에 한 번 올랐는데, 2021년 8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와 보름 정도 쉰 것이 전부다.
그런데 이번에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콜이 팔꿈치 부상을 입은 것은 피츠버그 시절인 2016년 8월 이후 약 7년 7개월 만이다.
분 감독은 "콜은 게임을 마치고 회복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다. 이번에는 부담스럽고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MRI 검진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이 아닌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한 이유에 대해 당시 콜은 "원래 계획이 그랬다. 구종 2개를 시험한 기회를 갖고 싶었다. 체인지업 2개를 시험했다. 아직은 가다듬어야 할 정도의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부상 때문이 아니라는 얘기다.
콜은 2019년 12월 9년 3억24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고 양키스에 입단했다. 작년 12월 LA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 이전까지 최고 몸값 투수였다.
콜은 지난해 15승4패, 평균자책점 2.63, 222탈삼진을 올리며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콜은 올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데, 양키스가 연봉 3600만달러에 2029년까지 1년 더 계약을 연장하면 옵트아웃을 소멸시킬 수 있다.
만약 콜이 올시즌 초반 혹은 상당 기간 던질 수 없다는 소견을 들을 경우 양키스는 이전에 협상을 벌였던 FA 블레이크 스넬을 다시 만나야 할 수도 있다.
FOX스포츠는 이날 콜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콜이 MRI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키스는 블레이크 스넬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이 스넬과 접촉할 때'라고 했다.
양키스는 앞서 스넬과 최소 두 차례 협상을 벌였다. 지난 1월 6년 1억5000만달러를 제안했다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거절하자 지난달 초 6년 1억6200만달러로 조건을 높여 오퍼했지만, 또다시 협상이 틀어졌다.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보라스의 첫 요구 조건은 9년 2억7000만달러였다. 좁혀지기 힘든 차이다.
시범경기 들어 에이스급 투수들의 부상이 잇따르면서 스넬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보라스는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를 놓고 새롭게 4구단이 연락해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지난 11일 "스넬이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는 걸 강하게 선호한다"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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