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송갑석·도종환 탈락...서울 중성동을 박성준 공천
[앵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계로 꼽히는 송갑석, 도종환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친명계인 박성준 의원은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준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전국 8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광주 서갑에선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 부시장이 현역 송갑석 의원을 꺾었습니다.
송 의원은 '하위 평가 20%' 감점 페널티를 안고 경선을 치렀습니다.
광주광역시 내 8개 선거구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현역은 친명계 민형배 의원이 유일합니다.
충북 청주 흥덕에선 문재인 정부 문체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친명계인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강민정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 광주 서갑 1위 확정된 후보는 조인철 후보입니다. 청주 흥덕 1위 확정된 후보는 이연희 후보입니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박성준 의원이, 전남 목포에선 김원이 의원이 다시 공천장을 받게 됐습니다.
'원외 친명 강세', '현역 비명 약세' 기조가 이번 경선 결과에서도 이어졌단 게 대체적 평가입니다.
하지만 추가 탈당 등 이탈 움직임은 제한적일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민주당이 통합 선대위를 띄웠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도 당 결정을 수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13일) '친문 핵심' 전해철 의원이 경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이영훈
그래픽;유영준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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