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1살 연하 남편에 영혼의 멱살 잡혀 결혼하게 됐다" ('슈돌')[종합]

이지현 2024. 3. 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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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애교 많고 막내미가 가득했던 소유진의 7살 딸 세은이가 가수 바다와 그의 5살 딸 루아와 만나 차원이 다른 끼와 흥을 자랑하는 모녀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이어 소유진이 준비한 마술이 펼쳐지자 막내인 세은이 동생 루아를 챙기며 리드했다.

그러자 세은이 루아의 발을 고쳐주는가 하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훈훈한 언니미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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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애교 많고 막내미가 가득했던 소유진의 7살 딸 세은이가 가수 바다와 그의 5살 딸 루아와 만나 차원이 다른 끼와 흥을 자랑하는 모녀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이날 바다는 딸 루아에 대해 "엄청 밝고 에너지가 터진다. 저의 진화된 버전같다"고 소개했다. 소유진은 "세은이가 에너지가 넘친다. 이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해 줄 언니를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다는 "20여 년전 처음 만났다. 성격이 차분하지만 밝았다. 그래서 금방 친해졌다"고 소유진과의 인연을 밝혔다.

상황극이 자연스러운 바다 모녀와 달리, 성향이 다른 세은은 적응이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마술'에 관심이 많은 세은은 입안에서 종이가 나오는 마술을 선보이며 한 층 가까워 졌다. 이어 소유진이 준비한 마술이 펼쳐지자 막내인 세은이 동생 루아를 챙기며 리드했다. 이에 바다는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 감동이다"라며 놀랐다

이어 두 모녀는 발레 연습실을 찾았다. 세은은 2살 때부터 갈고 닦아온 발레 실력을 처음 공개했다. 세은은 익숙하게 기본기인 '포인' 동작부터 고난이도인 '아라베스트' 자세까지 선보이며 발레 꿈나무의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발레가 처음인 루아는 조금 서툴렀다. 그러자 세은이 루아의 발을 고쳐주는가 하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훈훈한 언니미를 뽐냈다. 이에 소유진도 "맨날 동생이었는데, 새로운 모습이야"라며 놀라워했다.

또한 언니를 좋아하며 따라하는 루아는 세은 언니의 말에 편식하는 것도 잊은 채 먹방을 선보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11살 연하의 남편과의 결혼에 대해 바다는 "나도 내가 이럴 줄 몰랐다"고 운을 뗐다. "26살이 36살에게 고백했는데, 끊어내려고 '날 감당 못한다'고 이야기 했다. 그런데 남편이 '성희야 네가 조금만 욕심을 내려 놓으면 나 같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을 못하니'라고 했다. 그때 내가 영혼의 멱살을 잡혀서 내려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나이차이? 살다보면 다 똑같아"라고 말했고, 남편 백종원 대표와 15살 나이차이 나는 소유진도 격한 공감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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