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탄 러 대형 군수송기, 이륙중 추락…사망자 발표 없어(종합)

유세진 기자 2024. 3. 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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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수송기가 12일 러시아 서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추락 사고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무인기에 의한 러시아에 대한 수십 건의 공격을 보고한 날 일어났다.

과거 우크라이나 무인기는 러시아 깊숙한 곳에 있는 일부 공군기지를 타격했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투 중 러시아 군용기들의 비행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추락 사고도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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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으로 군용기 출격 크게 늘며 추락 사고도 급증
[AP/뉴시스]12일 아비노보 노보스티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러시아 군수송기 Il-76기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명이 탑승한 군수송기가 이륙 중 추락했으며, 엔진 화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03.12.

[모스크바=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15명이 탑승한 러시아 군수송기가 12일 러시아 서부의 한 공군기지에서 이륙 중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8명의 승무원과 7명의 승객을 태운 Il-76기가 이바노보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말했다.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국방부 성명은 이륙 중 엔진 화재가 추락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개의 엔진을 장착한 Il-76은 1970년대부터 소련이 사용했던 대형 수송기로 러시아 공군도 이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AP/뉴시스]12일 아비노보 노보스티 텔레그램 채널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러시아 러시아 이바노보 외곽에 추락한 러시아 군수송기 Il-76기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5명이 탑승한 군수송기가 이륙 중 추락했으며, 엔진 화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24.03.12.

이날 추락 사고는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무인기에 의한 러시아에 대한 수십 건의 공격을 보고한 날 일어났다. 과거 우크라이나 무인기는 러시아 깊숙한 곳에 있는 일부 공군기지를 타격했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투 중 러시아 군용기들의 비행 횟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추락 사고도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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