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CPI +3.2%로 예상 상회…금리인하에 '빨간불'(상보)

권영미 기자 2024. 3. 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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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리인하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4%,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년 대비 3.1%를 약간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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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의 한 슈퍼마켓에 상품이 진열돼 있다. 23.02.13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금리인하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 2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4%,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년 대비 3.1%를 약간 상회했다. 다만 전월 대비 지수 예상치는 0.4%로 동일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둘 다 예상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지난 1월 CPI는 2%대로 내려가기를 기대한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와(3.1%)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이번 2월 수치도 예상을 약간 상회하면서 금리인하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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