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불렀냐"며 차에 타 흉기 들이대…40대男 구속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대리기사인 척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12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대리기사인 척 접근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강도·특수강도미수 등)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6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갈)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사건 동일범으로도 밝혀져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 강남구에서 대리기사인 척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6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갈)를 받는다.
A씨는 차량을 세우고 “대리기사 부르셨느냐”며 보조석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바로 차에서 내려 다치지 않았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와 택시를 탄 뒤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은평구 응암동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택시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응암동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같은 달 14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대리운전 손님을 차에 태운 후 손발을 케이블 타이로 묶고 칼로 위협해 현금 등을 빼앗은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밝혀졌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사건의 용의자와 동일인물일 수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한 뒤 지난달 23일 송치했다.
석지헌 (cak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천수한테 실망해서 그랬다" 폭행·협박 남성들이 경찰에 한 말
- '최고 148km' 류현진 "구속이 너무 많이 나온 것 같은데..."
- 하태경, 공천 탈락에 불복…“여론조사 원데이터 공개하라”
-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통화한 경찰관…직위해제 이유는?
-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날아든 화물차 바퀴에 참변, 고통 여전
- [단독]업황 부진에…SK이노, 860억 투자한 中 배터리 법인 청산
- ‘시의원의 일탈?’ 본회의 중 청혼…“이 여인 놓치고 싶지 않아”
- 1300원짜리 슬리퍼 샀는데, 산넘고 물건너 1300km 달려왔다[중국나라]
- 존 시나, 온몸 제모로 완성한 오스카 알몸쇼…의상상 달군 유쾌한 희생
-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교단 등에 7억5000만원 손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