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는데 여성 신음소리 들었다”… ‘파묘’보다 목격한 충격적 장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3. 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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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영화관 프라이빗 좌석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영등포 영화관 프라이빗 좌석에서 누가 XX했다"는 글을 올리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자신이 겪은 일을 토로했다.

일반관 맨 뒤 쪽 좌석에 앉았다는 A씨는 "영화보는데 자꾸 무슨 신음 같은 게 들리더라. 처음에는 영화 소리인가 했는데 듣다 보니까 공포영화에는 날법한 소리가 아니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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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를 보다 극장에서 생긴일이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자료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출처 = 영화 ‘파묘’ 스틸컷]
서울의 한 영화관 프라이빗 좌석에서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 영등포 영화관 프라이빗 좌석에서 누가 XX했다”는 글을 올리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자신이 겪은 일을 토로했다.

작성자 A씨는 이날 오후 1시에 영등포에 있는 영화관을 찾아 영화 ‘파묘를 관람했다’고 입을 열었다.

해당 영화관은 융합 상영관으로 좌석이 위·아래 나뉘어져 있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아래쪽은 일반 좌석이, 위쪽은 컨시어지를 통한 전용 입장로가 마련돼 있는 프라이빗 좌석이다.

프라이빗 좌석은 2인씩만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원이다.

일반관 맨 뒤 쪽 좌석에 앉았다는 A씨는 “영화보는데 자꾸 무슨 신음 같은 게 들리더라. 처음에는 영화 소리인가 했는데 듣다 보니까 공포영화에는 날법한 소리가 아니더라”라고 했다.

이어 “뭔가 하고 뒤에 둘러보다가 밝은 장면 나올 때 알았다”며 “프라이빗 좌석 소파에서 여자 다리가 올라가 있는게 보이고, 그 위에 누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는게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무시하고 영화 집중하려고 하는데 여자 신음 소리는 커졌고 급기야 다른 사람들이 신고하는 것도 보였다고 했다.

A씨는 “(영화가)끝나고 불켜졌을 때 대충 봤는데 젊은 분들도 아니시던데 모텔을 가시지”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원래 ‘파묘’는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어머니까지 모시고 같이 보려다 시간이 어긋나서 혼자 보게 된 건데 같이 봤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공연음란죄로 신고해라” “영화보러 와서 왜 다른 짓을 하는 건지” “나도 영화 보는데 XX하는 거 봤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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