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美대통령 선임고문 면담…기후분야 공조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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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방한한 존 포데스타 미국 백악관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을 만나 양국의 기후분야 정책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포데스타 선임고문은 "취임 후 한국을 첫 행선지로 선택한 것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도 한국처럼 차기 NDC 수립을 준비하고 있고, 더욱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국제사회에서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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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방한한 존 포데스타 미국 백악관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을 만나 양국의 기후분야 정책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포데스타 선임고문과 함께 양자 면담을 가졌다.
포데스타 선임고문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제기후변화정책 선임고문으로, 올해 1월31일 임명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행과 기후변화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과정에서의 사회적 공감대 확보를 위해 산업계, 전문가, 청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양국 정부는 이 과정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 장관은 탄소 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원전,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을 설명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포데스타 선임고문 역시 무탄소 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미국 정부의 사례를 공유하고, 메탄 감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국 정부는 향후 메탄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 예정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신규 기후재원목표(NCQG)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함께 했다. 또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함께 기후리더십을 발휘해나가자고 했다.
포데스타 선임고문은 "취임 후 한국을 첫 행선지로 선택한 것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도 한국처럼 차기 NDC 수립을 준비하고 있고, 더욱 야심찬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 양국이 함께 국제사회에서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도 "파리협정의 진전의 원칙에 입각해 기술혁신에 기반한 과학적, 합리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양자 면담을 계기로 양국의 기후·환경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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