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희토류 영구자석 탈중국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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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에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과 독일법인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상대로 각각 9000억원,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규모 수주로 모빌리티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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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자석 생산 국내 업체 맡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영구자석 시장에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인 구동모터에 들어가는 자석의 일종이다. 일반 자석 대비 자력이 수배에서 수십배까지 강해 전기차 구동모터 80% 이상에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게 이번 영구자석 공급 계약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의미가 있다. 대규모 수주로 모빌리티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90% 이상 중국산 희토류가 차지하는 영구자석 시장에서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성공한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구자석 수주 외에도 친환경차 구동계 핵심부품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밸류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구동계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에 들어가는 회전자와 고정자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패키징화해 국내와 더불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완성차 기업, 구동모터 제조사들과 추가 수주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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