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같은 회복력, 1차 지명 유격수 한 달 빨리 복귀 가능하다

최민우 기자 2024. 3. 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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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복귀할 것 같다."

박진만 감독은 "빠른 판단이긴 하지만, 이재현은 4월 초에는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뛸 예정이다. 상태를 확인해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서면 4월 중순에도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늦춰진다면 4월 말에 들어올 수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계획보다 약 한 달 정도 빨리 돌아오는 거다. 이재현이 정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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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예상보다 한 달 정도 빨리 복귀할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재현(21)의 몸 상태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이재현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홈구장으로 매일 출근해 훈련을 하고 있다. 당초 복귀까지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재현은 더 빨리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은 회복 속도가 워낙 빠르다. 지금 기술 훈련은 다 하고 있다. 배팅 훈련도 하고 있고,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고 있다. 순조롭게 재활이 잘 되어가고 있다. 준비를 잘 한다면, 생각보다 조금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재현의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4월 내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예정보다 한 달 빠른 페이스다. 박진만 감독은 “빠른 판단이긴 하지만, 이재현은 4월 초에는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뛸 예정이다. 상태를 확인해보고 괜찮다는 판단이 서면 4월 중순에도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늦춰진다면 4월 말에 들어올 수 있다. 그렇게만 된다면 계획보다 약 한 달 정도 빨리 돌아오는 거다. 이재현이 정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은 서울고 출신으로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고, 데뷔 시즌부터 경험을 쌓았다. 2022시즌 75경기 7홈런 23타점 23득점 타율 0.235(230타수 54안타) 출루율 0.254 장타율 0.343 OPS(출루율+장타율) 0.597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일취월장했다. 143경기 12홈런 60타점 61득점 5도루 타율 0.249(458타수 114안타) 출루율 0.330 장타율 0.378 OPS 0.708을 기록했다.

사령탑도 “삼성 주전 유격수는 이재현이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은 장성할 선수다. 승부욕도 있고 욕심도 크다. 어린 선수인데도 몸 관리를 정말 잘했다. 풀타임을 뛰는 게 쉽지 않은데 2년 차 선수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관리를 잘해왔다. 타석에서도 긴장하지 않는 모습이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점도 올린다. 체격에 비해 힘이 있다. 타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야구에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웅 ⓒ삼성 라이온즈

어깨 수술로 잠시 자리를 비운 이재현 대신 삼성은 시즌 초반 주전 유격수로 김영웅을 기용한다. 김영웅은 물금고 출신으로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내야수다. 일발 장타력을 갖춘 왼손 타자다. 지난해 마무리 캠프 때부터 유격수 수비 훈련을 해온 김영웅은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만 감독도 “김영웅이 준비를 잘 해왔다. 수비에서는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여유도 생겼다. 타격에서는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비만 안정적으로 해준다면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김영웅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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