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본격 실시 "학교가 돌봐 안심"..기존 교사 부담 해소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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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충북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앵커>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인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진천의 초등학교를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늘봄학교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진천의 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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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충북에서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될 예정인데,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진천의 초등학교를 찾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늘봄학교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성공시켜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수업을 마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요리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 설명에 따라 재료를 손질하고, 섞어도 봅니다.
다른 교실에선 크레파스와 사인펜을 이용해 자화상 그리기 미술 수업도 열리고 있습니다.
돌봄과 방과후 수업을 결합한 '늘봄학교' 수업 시간입니다.
늘봄 학교는 보통 오후 3~4시 길게는 저녁 8시까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올해는 초등 1학년부터 시작했는데, 1학기에 도내 100개 초등학교가 참여했고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됩니다.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들은 돌봄학교로 가정에서의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민/ 학부모
"아이들이 학교에서 조금 더 안전하게 선생님의 울타리 안에서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 학부모 입장에서는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진천의 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녹취> 이주호 교육부장관
"돌봄 학교에 필요한 학교 안팎의 가용 자원을 적극 발굴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충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간제 교사를 포함해 늘봄 관련 인력 1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했습니다.
기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가능한한 줄여주고 참여 의욕을 고취하는것이 큰 숙제입니다.
<인터뷰> 최보람/ 전교조충북지부 사무처장
"늘봄이 뭔지 기존의 돌봄이 뭔지. 방과 후가 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한테 온전히 이 업무를 맡기기 어려워서 실제로 대부분의 학교들은 기존 교사들이 업무 지원을 하거나..."
충북교육청은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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