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진천음성] '검경 재대결' 성사 "재선 성공이냐 절치부심 설욕이냐"

<앵커>
22대 총선을 앞두고 도내 8개 선거구별 여야 후보 구도를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증평진천음성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임호선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경대수 예비후보가 4년만에 재대결에 나섭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 출신으로 4년전 경대수 후보와의 검경 맞대결에서 승리한 민주당 임호선 예비후보.

혁신도시에서 더 많은 표를 얻으며 초선 의원이 된 임호선 후보는 재대결도 승리해 재선 고지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경청과 소통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임 후보는 지난 4년간다져 온 중부3군의 발전의 기틀이 더 많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출퇴근하며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왔다는 임 후보는 중부3군을 청주와 함께 충북의 경제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임호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선거구
"중부3군이 4년전에 비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부3군의 중단없는 발전 그리고 더 힘찬 미래를 위해서..."

검찰 출신으로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경대수 예비후보.

4년전 패배로 금뱃지를 잃은 뒤 절치부심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뚝심과 넓은 인맥을 자신의 강점으로 꼽은 경 후보는 힘있는 여당 후보만이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도농복합지역인 중부3군의 균형발전을 약속한 경 후보는 자신과 경쟁후보의 의정활동 기간 성과를 비교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대수 예비후보 국민의힘 증평진천음성선거구
"지난 19대 20대 국회의원을 한 경대수가 일을 더 잘할 수 있느냐 아니면 지금 상대 후보가 더 잘할 수 있느냐 이게 주민들한테 호소하는 경쟁이 되지 않을까"

인구와 일자리 등 경제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증평진천음성은 임호선 예비후보, 경대수 예비후보, 자유통일당 표순열 예비후보가 2강 1약의 구도로 3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