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트럼프 전 대통령, 히틀러도 칭찬?

KBS 2024. 3. 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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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칭찬하는 등의 발언을 일삼았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극우' 인사로 꼽히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최근 자신의 SNS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가진 만남 영상을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 "그(오르반)는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환상적인 지도자죠. 유럽과 전 세계는 그를 존경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는 훌륭하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는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가한 적도 있죠.

미국 CNN 방송의 앵커, 짐 슈터는 자신의 책 출간을 하루 앞두고, 책에 수록된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CNN에 공개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전반기, 핵심참모였던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히틀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켈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히틀러가 좋은 일을 했다, 경제를 재건했다'고 말했다고 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재자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은 트럼프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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