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 日 미드필더, 두 손 들었다…'이탈리아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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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카마다 다이치(라치오)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카마다가 뿌려주고 손흥민이 골망을 흔드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의 복잡한 구도가 카마다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어느 팀도 카마다를 찾지 않았고 겨우 라치오가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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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현재 일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카마다 다이치(라치오)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테르 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그를 노렸다. 3,000만 유로(약 429억 원)면 영입 가능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은 큰 관심 대상이었다. 주장 손흥민과 함께 '한일 합작'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더 그랬다. 카마다가 뿌려주고 손흥민이 골망을 흔드는 그림이 그려졌다.
너른 시야에 움직임도 좋고 상대가 대인 방어를 시도해도 충분히 견디는 투쟁심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3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6경기 4골 등 결정력도 보여줬다.
특히 카마다는 UCL에서 토트넘 홋스퍼, 스포르팅CP,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인상적인 공격 연계를 보여줬다. '밀라노 형제'가 상대 압박을 패스와 역압박 등으로 이겨낸 카마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의 복잡한 구도가 카마다의 발목을 잡았다. 도르트문트의 제안이 왔지만, 거절 의사를 직접 밝혔다. 밀란행에 근접하는 것 같았지만, 협상을 주도했던 파울로 말디니 단장의 사임으로 무산됐다.
승격팀 제노아도 카마다를 노렸지만, 500만 유로(약 71억 원)의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고 한다. 결국 어느 팀도 카마다를 찾지 않았고 겨우 라치오가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라치오에서 카마다는 실종 수준의 기회를 얻었다. 리그 19경기에 나섰지만, 풀타임 출전은 한 차례도 없다. 1골 1도움이 전부다. 챔피언스리그(UCL)는 셀틱 원정 풀타임이 전부다.
확실한 주전으로 살지 못하게 되면서 카마다가 결단을 내린 모양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카마다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라치오를 떠나겠다고 경영진에 알렸다'라고 전했다.
3년 재계약 옵션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계약 만료로 라치오를 떠나는 카마다다. 이유 모를 벤치 생활이 그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한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서 임대온 마테오 귀앵두지가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는 점, 전술적인 문제까지 겹치면서 카마다의 입지가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선 일본 대표팀에도 부름받지 못했다.
당장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등이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그러나 묀헨글라트바흐의 영입 의향을 알게 된 카마다가 갈라타사라이와의 협상을 중단하라고 대리인에게 요청했다고 한다. 가장 맞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묀헨글라트바흐에는 일본 국가대표 이타쿠라 코와 공격수 후쿠다 시오가 있다. 공격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카마다 영입을 시도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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