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우박…잠깐 맑아졌던 하늘 때문
이세흠 2024. 3. 12. 20:51
오늘(12일) 오후 전북 완주시 봉동읍에 내린 '싸락우박'의 모습입니다.
'싸락우박'은 지름 0.5cm 미만의 얼음알갱이나 얼음덩이를 뜻합니다.
완주 외에도 오후 한때 서울과 제주 일부 지역에서도 싸락우박이 떨어졌습니다.
구름 속 작은 수적(물방울)들이 불안정한 대기 속에서 강한 상승기류를 따라 상층 찬 공기까지 상승하면 얼음 알갱이가 됩니다.
얼음 알갱이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커지고, 상승기류를 타지 못할 만큼 무거워지면 아래로 떨어지는데 채 녹지 않고 지면까지 도달하는 게 우리가 보는 우박입니다.
우박은 일반적으로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가 큰 봄철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합니다.
오늘 우박은 잠깐 맑아졌던 하늘이 영향을 줬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오후에 하늘이 맑아지면서 지표면의 온도가 오르고, 하층의 불안정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상층 찬 공기와 만나 대기 불안정이 극심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 : 기상청)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부 “비공개로 만났다” 했는데…대전협 비대위 “만난 적 없어” [지금뉴스]
-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 선교사…외교부 “영사 조력 중”
- 밀려난 ‘천지인’ 자판…세종대왕 화나실라 [경제합시다]
- 2천만 원 이하 연체금액 전액 상환 시 ‘신용 회복’
- ‘늘봄학교’ 시행 일주일…“절반 이상 교원 투입” 곳곳 혼란
- 식지않은 ‘스위프트 특수’…“싱가포르 GDP 성장률↑”
- 여성 기업 ‘역대 최대’…더 늘리려는 이유는?
- 개학했는데 학교는 ‘공사 중’…“안전 우려” vs “진행 불가피”
- “멱살 잡고 싶다”…‘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져 [친절한 뉴스K]
- [크랩] 히말라야에서 치르는 빙하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