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았다'…여자배구, 우승 가능성 불씨 살린 흥국생명

김영훈 기자 2024. 3. 1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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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 원정에서 승리하며 여자배구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흥국생명의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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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7승 8패·승점 76으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직전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전 패배를 딛고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건설(25승 10패·승점 77)과의 격차를 4점에서 1점 차로 좁혔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 원정에서 승리하며 여자배구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흥국생명은 15일 GS칼텍스 서울KIXX와 현대건설은 16일 페퍼저축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여전히 현대건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반면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꺾더라도 다음날 열리는 현대건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 승리로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현대건설과의 우승 경쟁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정규리그 1위 자리에 도전한다.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통합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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