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쿼텟’ EPL서 각자 공격포인트 10개 이상 기록

강동훈 2024. 3. 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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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SON 쿼텟(사중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자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씩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차곡차곡 공격포인트를 쌓던 존슨은 소리소문없이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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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SON 쿼텟(사중주)’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자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씩 기록하고 있다. ‘SON 쿼텟’은 손흥민(HEUNG-MIN SON), 제임스 매디슨(JAMES MADDISSON), 히샤를리송(RICHARLISON), 브레넌 존슨(BRENNAN JOHNSON)을 말한다.

가장 먼저 ‘캡틴’ 손흥민은 24경기(선발 23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2016~2017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포인트 20개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1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이유로 축구대표팀에 차출되고도 대단한 기록을 남겼다.

이어 매디슨이 17경기(선발 17경기) 동안 4골 7도움을 만들었다. 매디슨은 지난해 11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2달 넘게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다가 앞서 1월 말에 복귀했다. 매디슨은 중원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아 동료들의 득점을 돕고,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까지 지으면서 공격포인트를 쌓고 있다.


그다음으로 히샤를리송이 22경기(선발 17경기) 동안 10골 3도움을 올렸다. 히샤를리송은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한 뒤 이후로 줄곧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해 12월부터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지난달까지 꾸준하게 골맛을 봤다. 실제 12월부터 2월까지 2달여간 9골을 몰아쳤다. 현재는 무릎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존슨은 24경기(선발 17경기)에서 4골 6도움을 쌓았다. 당초 존슨은 ‘후반 조커용’으로 기용될 것으로 점쳐졌지만,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예상을 뒤엎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차곡차곡 공격포인트를 쌓던 존슨은 소리소문없이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했다. 그는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8골3도움)까지 단 하나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53(16승5무6패)이 된 가운데 한 경기를 덜 치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17승4무7패·승점 55)와 격차를 승점 2로 좁히면서 바짝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풀럼 원정을 떠나 3연승에 도전한다. 해당 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4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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