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하나 값에 '5첩 반상' 든든···1분에 53개씩 팔리더니 3000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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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김혜자 도시락을 먹어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김혜자도시락은 이르면 다음주께 판매량 30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혜자도시락은 1분에 53개, 하루 평균 7만7000개 넘게 팔리고 있다.
그러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졌고, GS리테일이 진행해온 아동급식 지원에 대한 김혜자의 관심이 맞물리면서 혜자 브랜드 도시락이 지난해 다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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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혜자롭네"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김혜자 도시락을 먹어 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웬만한 식당에서 1만원 이하 메뉴를 찾기 어려운 시대에 5000원대 가격을 유지하는 김혜자도시락은 말 그대로 혜자롭다는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김혜자도시락은 이르면 다음주께 판매량 3000만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2월 15일 재출시된 이래 약 1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김혜자도시락은 1분에 53개, 하루 평균 7만7000개 넘게 팔리고 있다.
김혜자도시락은 2010년 처음 출시된 이래 그 자체로의 신조어까지 만들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2017년 상반기까지 약 7년간 누적 매출 1조원에 이를 정도로 편의점 도시락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당시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단종됐다.
그러다 고물가 상황에서 소비자의 재출시 요구가 이어졌고, GS리테일이 진행해온 아동급식 지원에 대한 김혜자의 관심이 맞물리면서 혜자 브랜드 도시락이 지난해 다시 등장했다.
글로벌 비정부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한 김혜자의 인생 철학을 상품에 담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한 착한 브랜드 스토리도 매출을 견인한 요소로 꼽힌다.
GS25 관계자는 "전문음식점 수준의 고품질 상품을 개발하고, 협력 생산업체와의 공동 구매로 좋은 원재료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 소비층인 20∼40대 고객뿐만 아니라 10대 대상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편의점 도시락을 일상식으로 자연스럽게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될 수 있도록 올해 관련 메뉴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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