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댕댕이’ 부진 털어낸 박지현 앞세운 우리은행, 승부는 원점으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현의 '폼'이 돌아온 우리은행을 막을 수 없었다.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는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그 중심에는 우리은행의 원투펀치 김단비와 박지현이 있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현을 앞세워 36-2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산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70-57로 승리했다.
박지현이 27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19점 6리바운드)와 최이샘(10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27점 3리바운드)와 배혜윤(1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차전 불의의 일격을 당한 우리은행은 2차전 화난 듯한 경기력으로 삼성생명을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우리은행의 원투펀치 김단비와 박지현이 있었다.
김단비는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삼성생명의 골밑을 무차별적으로 공략했다. 스크린을 통해 상대의 미스매치를 유도했고, 이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김단비는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의 18-11 리드를 안겼다.
매치업 상대인 이해란을 앞에 두고 자신 있게 돌파를 시도했다. 박지현은 오른쪽 코너에서 이해란을 상대로 시도한 두 번의 돌파에서 연속 자유투를 얻어내며 신바람을 냈다. 4개의 자유투 중 3개의 자유투를 성공하며 영점 조준에 성공한 박지현은 이후 더욱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직접 공을 몰고 들어가며 돌파 득점을 성공했고, 날카로운 컷인 움직임을 통해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3점슛을 제외한 모든 공격 옵션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뜨거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1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현을 앞세워 36-2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키아나 억제에 실패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키아나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줬고, 배혜윤에게 실점하며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5-65까지 쫓겼다.
하지만 최이샘이 집중력 있게 공격 리바운드를 사수하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자유투 득점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은행은 침착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경기 종료 3분 37초를 남기고 박지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