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통령실, 국교정상화 60년 공동문서 발표에 긍정적"-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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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은 공동 문서를 발표하는 데 대해 한국 대통령실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한국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16일 지난해 양국 정상의 회담 만 1년을 앞두고 일부 언론들의 취재에 응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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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담은 공동 문서를 발표하는 데 대해 한국 대통령실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한국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16일 지난해 양국 정상의 회담 만 1년을 앞두고 일부 언론들의 취재에 응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가치를 공유하는 3국(일본, 미국,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3월 정상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4월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두고 윤석열 정부의 강화된 3국 협력 유지 의지를 호소했다.
양측이 합의하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약속"을 포함한 공동 문서를 발표하게 된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3월 민간기업의 기부금으로 강제징용 노동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패소한 일본 기업의 배상금을 한국재단이 부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후 유사한 판결이 잇따라 나오면서 재원 고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한국 기업들이 추가 기부를 할 용의가 있다"며 "일본 기업들의 동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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