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횡사' 현실로…민주 청주흥덕 '친명' 이연희 공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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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친문(친문재인)계 3선 현역 도종환 의원에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당원과 일반국민 각각 50%의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이 지역구 3선 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이날 민주당 청주흥덕 경선이 끝나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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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22대 총선 충북 청주흥덕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친문(친문재인)계 3선 현역 도종환 의원에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이 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부원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당원과 일반국민 각각 50%의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에서 이 지역구 3선 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앞서 상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서원 이장섭 의원 등 친문·비명계 인사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신 가운데 도 의원까지 예선 탈락하면서 이른바 '비명횡사'가 현실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옥천 출신의 이 부원장은 옥천 삼양초, 옥천중, 충북고를 거쳐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가에 입문해 정책분야 활동을 이어갔으며,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전략상황실장을 맡는 등 친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이로써 이번 총선 청주흥덕에서는 결선 투표를 통해 공천된 국민의힘 김동원 예비후보와 이 부원장이 본선 대결을 치르게 됐다.
이날 민주당 청주흥덕 경선이 끝나면서 도내 8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다만 충주와 청주 흥덕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등의 야권연대 지역구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대진표가 다소 바뀔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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