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환불해 줘!"…간호사 협박하고 카드 훔쳐 달아난 50대

채나연 2024. 3.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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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비를 환불받으려다 실패하자 간호사들을 위협하고 간호사의 카드를 빼앗아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뉴스1에 따르면 12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치과에서 B씨 등 간호사 2명을 위협하고 이중 1명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치과 측이 정당한 절차를 밟으려 하자 A씨는 간호사들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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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선결제 후 환불 요구
간호사 2명 위협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임플란트 시술비를 환불받으려다 실패하자 간호사들을 위협하고 간호사의 카드를 빼앗아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
뉴스1에 따르면 12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치과에서 B씨 등 간호사 2명을 위협하고 이중 1명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훔친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던 신용카드를 꺼내 수십여만을 무단 사용한 혐의도 있다.

A씨는 해당 치과에서 약 100만 원 상당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비용을 선결제 한 후, 환불을 요구했다. 그러나 치과 측이 정당한 절차를 밟으려 하자 A씨는 간호사들을 위협했다.

이에 간호사 2명 중 1명이 휴대전화 카메라로 A씨의 사진을 찍자 A씨는 간호사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휴대전화 케이스에 있던 신용카드를 사용해 치과 인근에 있던 유흥주점에서 외상값 수십여만을 결제했다.

A씨는 사건발생 한 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8시께 유흥주점 일대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채나연 (cha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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