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진영 부친 땅투기 의혹…민주 "한동훈, 한강벨트 구정물로 오염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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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기된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 땅투기 의혹 관련해 "시스템 공천, 조용한 공천이라고 자랑해 마지 않던 한동훈표 공천이 결국 한강벨트를 땅투기 구정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어 "언론을 통해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은 서울 동작갑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의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다"며 "야당 간섭할 시간에 집안단속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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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만에 지역주택조합에 매각해 7억원 상당 시세차익
민주 "85세 부친이 용처도 불분명한 땅 매수 단기 매도"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기된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 땅투기 의혹 관련해 "시스템 공천, 조용한 공천이라고 자랑해 마지 않던 한동훈표 공천이 결국 한강벨트를 땅투기 구정물로 오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내어 "언론을 통해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받은 서울 동작갑 장진영 예비후보 부친의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다"며 "야당 간섭할 시간에 집안단속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 민주당 같았으면 공직후보자 검증 신청조차도 못 할 인사에게 단수공천을 줘 놓고는 야당을 향해 구정물 공천 운운할 수 있나"라며 "'부친 땅투기 의혹 의원직 사퇴' 윤희숙 전 의원의 사례가 있는데도 장진영 예비후보를 가만히 둘 셈인가. 사사건건 야당 간섭할 시간에 집안 단속부터 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날 한 매체는 장진영 예비후보의 부친이 지난 2020년 말 동작구 내 한 지역의 골목길과 건물 사이 맹지로 구성된 디귿자 모양 토지를 매입해 1년 반 만에 지역주택조합에 매각해 7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85세 부친이 주택도 아닌 용처도 불분명한 땅을 매수해, 단기간에 비싸게 팔아 막대한 시세차익을 봤다는 걸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의아해 했다.
이어 "이에 대한 장진영 예비후보의 변명이 더 가관"이라며 "본인이 부동산 전문 변호사라 사건을 의뢰한 지역주택조합 관계자와의 상담 과정에서 투자자를 찾기에 고령의 아버지를 소개해줬고, 부친의 수익은 1억원 정도라는 기막힌 핑계를 내놨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지역구 내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차명 매매를 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심지어 장진영 예비후보 본인은 지난 2019년 흑석뉴타운 1구역 내 목조건물과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흑석동 투기 의혹으로 홍역을 앓은 김의겸 의원에게 시세 차익을 봤다며 비아냥댔던 장본인이 바로 장진영 예비후보"라며 "부친에게는 본인 지역구 지역주택조합 투자, 본인은 한창 뜨는 바로 옆 지역구 재개발 투자라니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4월10일 투표장에서 국민의힘의 부도덕함과 한동훈 위원장의 파렴치한 가벼운 세치 혀, 무책임, 몰염치를 매섭게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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