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불출석’ MC몽 측 “사건 직접적 관련 無...탄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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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 뒷돈' 사기 혐의 재판 관련 증인 불출석으로 과태료를 부과 받은 가수 MC몽(본명 신동현) 측이 재차 불출석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12일 "MC몽이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와 별개로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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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밀리언마켓 측은 12일 “MC몽이 최근 서울남부지법으로부터 증인으로서 출석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이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이와 별개로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MC몽에 대한 억측은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억측 및 허위사실 유포, 재생산에 대해서는 단호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MC몽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공황장애와 법정 트라우마 등으로 증인 출석이 어려워 영상 증인신문 요청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남부지법 제11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코인 상장 뒷돈 의혹 사건 관련 공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
앞서 법원은 여러 차례 요청에도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MC몽에 대해 총 600만 원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재판부에 따르면 MC몽은 3차례 증인소환장을 받고도 출석하지 않았다. 특히 그는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판의 피고인은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인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 코인 발행사 관계자 송모씨 등 4명이다. 재판부는 MC몽을 안성현과 강종현 사이 50억원 자금이 오간 정황을 밝혀줄 수 있는 핵심 증인으로 보고 있다.
한편 MC몽은 2010년 병역기피 혐의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복귀한 바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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