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36만 그루 ‘연분홍 벚나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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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진해군항제는 1952년 4월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봉행한 추모제에서 비롯됐다.
매년 벚꽃이 필 무렵 행사가 열리다 보니 1963년부터는 규모를 키우고 본격적인 벚꽃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첫 번째는 축제 장소의 일원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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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두 번째는 ‘바가지요금’ 근절이다. 지난해 논란이 된 바가지요금을 잡기 위해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을 마련했다. 신고자는 포상금을 받는다. 적발된 업주는 보증금 몰수, 축제 퇴출 등 제재를 감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세대별 참여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 가요대전, K팝 댄스대회, 가족체험 부스운영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는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주중 6대·주말 255대)를 투입한다. 축제 주요 장소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128대)과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2대)도 운영한다. 여좌천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1만명 이상 임시 주차장을 확보한다. 안민고개는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도보 관람만 가능하도록 한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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